에스디바이오센서 상장 이슈 관련 비교 분석 - 엑세스바이오 (feat. 씨젠)
오늘 (6월 3일, 목요일) 따라 유난히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상장 관련
뉴스가 뜨기 시작하였습니다.
과거 빅히트와 SK바이오팜, SK아이이티, 교촌치킨 등의
떠들썩했던 신규상장주와 관련하면 조용한 행보지만
이렇게 대형 종목이 상장하게되면
자연스레 그 섹터에 투자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무엇보다도 기존 상장주들에 대한
재평가가 일어나게 됩니다.
과거 사례로 보면 빅히트(현 하이브)가 상장하면서
기존 엔터 3사인 에스엠, YG PLUS, JYP Ent.의 주가가
재평가되어 더블업하는 사례가 있었고,
https://www.ajunews.com/view/20200921151532001
빅히트 상장 코앞에 엔터3사 주가도 수직상승··· 더 오를까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4~25일 IPO(기업공개) 기관 수요예측을 앞둔 가운데 엔터 3사 주가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엔터업계에 메기효과를 가져...
www.ajunews.com
최근 카카오뱅크 상장 이슈로 인하여
금융 4대지주인
우리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의
벨류와 비상장 장외의 카카오뱅크 벨류의 비교로
재평가 및 냉정한 평가가 이뤄지는 중이며,
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821
카카오뱅크 몸값 39조원 거품인가 아닌가 - 더스쿠프
39조7467억원. 카카오뱅크의 장외주식 가격으로 계산한 시가총액이다(5월 25일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보다 적게는 15조원 많게는 32조원이나 많다. 카카오뱅크가 거품 논란에 휩싸인 이유가 여기
www.thescoop.co.kr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832163
신한·KB금융 다 팔아야 사는 카뱅 - 매일일보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가 장외 시장에서 40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대 금융지주인 신한·KB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을 합한 수준이다.
www.m-i.kr
이러한 효과를 메기효과 라고 합니다.
메기효과란,
막강한 경쟁자의 존재가
다른 경쟁자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로
정어리들이 천적인 메기를 보면
더 활발히 움직인다는 사실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등장으로
기존 저평가에 허덕이고 있는
엑세스바이오의 재평가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에스디바이오센서의 2021년 사업보고서는
발행되지 않았고,
2021년 1분기 분기보고서만 발행됐기에
3대 진단키트 회사인
엑세스바이오, 씨젠, 에스디바이오센서의
2021년 1분기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비교분석을 해보겠습니다.
( * 앞서 참고해주셔야할 점은
세 곳의 주요 무대가 전혀 다르다는 점입니다.
엑세스바이오 - 미국
씨젠 - 유럽
에스디바이오센서 - 인도
입니다. )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 추이는
2019년 729억
2020년 1조 6,861억
2021년 1분기 1조 1,791억으로
2021년 단순계산으로 4조 7,164억
까지 계산가능합니다.
그리고 매출액 중
수출의 비중이 97%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있습니다.
수출 대상 국가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주력입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공교롭게도 이번 1분기는
인도에서 코로나 확진자수가
폭발했던 시기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과
맞물려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도 시장이 주력인 회사에서
인도의 확진자가 늘어난 시기에
매출액이 증가하였고,
이것을 발판과 무기삼아 상장하려는
모습입니다.
엑세스바이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에서의 매출이 99%를
차지하고 있고
이전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kanenaga.tistory.com/268?category=784830
미국 일일 코로나 검사자 수와 진단키트 시장규모에 따른 매출분석 - 엑세스바이오
코로나가 종식될 것처럼 보이고 글로벌 확진자 수도 줄어들고 있지만 진단키트의 매출은 확진자와 사망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검사자에서 나옵니다. 실질수요는 검사자 수 이기때문입니다
kanenaga.tistory.com
씨젠
씨젠의 매출액은
2019년 1,219억원
2020년 1조 1,252억원
2021년 1분기 3,517억원으로
2021년 단순계산으로 1조 4,068억원
까지 계산가능합니다.
씨젠의 경우 매출액의
40%는 국내에서, 60%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이탈리아,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주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 회사 모두 분기보고서에서
사업내용으로 체외진단시장의
성장성을 약하지만 기재하고 있으며,
씨젠 분기보고서 중
Allied Market Research 2020 에 따르면
전 세계 체외 진단 시장은 연평균 4.8%의 성장률
2019년의 마켓 사이즈는 670억달러,
약 80조원의 시장에서
2027년 910억달러, 10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분기보고서 중에서는
In-Vitro Diagnostics Market Global Forecasts 2025, 2020의 보고서에서는
체외진단시장이 2020년 780억달러, 93조 6천억에서
연평균 4.4% 성장률,
2025년에는 966억달러, 116조 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엑세스바이오 분기보고서 중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2019년 신개발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에서
2015년 약 52조 시장에서
2025년에는 78조 시장으로,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예측했습니다.
세 회사 모두
연평균 성장률 4%대로
꾸준한 성장을 예측했으며
코로나뿐만이 아닌 그 외의
의료서비스에서 매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진단키트시장의 수요는 결코
줄어들거나 사라지지않을거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입니다.
현재, 개인 주식투자자들의
단순한 [ 백신 -> 코로나 끝 ]의
로직으로 분석은 없이 감성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시장의 현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정리하자면,
진단키트 시장은 절대 사양산업이 아니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상장으로
메기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단순 비교하자면
2021년 6월 3일 종가 기준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 | 씨젠 | 엑세스바이오 | |
시총 | 9조 3,318억 | 3조 3,686억 | 7,663억 |
2021년 1분기 매출액 | 1조 1,791억 | 3,517억 | 2,258억 |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 5,763억 | 1,939억 | 1,819억 |
2021년 추정 PER | 4.04 | 4.34 | 1.05 |